나는 어떤 型 ?
| ||
LG경제연구원 - ’비효율적 업무유형 5가지’ 보고서 중에서 ◇올빼미형 업무가 폭주해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하는 게 아니라 습관적으로 야근을 일삼는 직장인이다. 자정이 넘어도 집에 갈 생각을 하지 않고 다음날은 전날의 피로때문에 오전내내 시간을 허비한다. 해질 무렵이 돼서야 일을 시작하기 때문에 야근의 악순환이 반복될 수 밖에 없으며 피로만 쌓일 뿐 생산성은 기대하기 어렵다. ◇외도형 업무와 오락을 동시에 하는 직장인. 겉으로는 일에 열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메신저로 친구와 대화하고 주식시세를 보거나 스포츠 경기를 시청하고 있다. ◇아티스트형 ’형식미’에 지나치게 신경쓰는 유형으로 의사소통의 수단에 불과한 보고서 작성에 혼신의 힘을 다한다. 사소한 문구 하나 하나를 꼼꼼히 검토하고 간결히 설명할 수 있는 내용도 미사여구를 동원해 길게 표현한다. 보고서는 두껍지만 읽을 내용은 별로 없다. ◇눈치형 퇴근시간에 승부를 거는 형이다. 일찍 퇴근하면 찍힌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일찍 일을 마쳐야 한다는 절박감이 없다. ◇냉면가닥형 금방 처리할 수 있는 일을 냉면가닥처럼 길게 늘여 처리하는 유형이다. 빨리 끝내봤자 다른 일을 떠맡게 되거나 도중에 상사의 마음이 바뀌면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될테니 눈치나 보면서 천천히 하는 게 상책이라고 생각한다. 조직에서 꼭 필요한 형은 하나도 없군요. 그런데 제 경험에서 보면 일하는 것도 전염이 되는 것 같아요. 주변에 위에 언급된 型이 많으면 그 조직은 쉬 허물어 지는 것 같고, 위에 언급된 型 보다는 스스로 찾아서 하는 型이나, 탐구형 또는 아이디어型 등이 많으면 그 조직은 뭔가 활기 넘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型에 가까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