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모술수36計

좋은 글 2005. 12. 6. 10:42
삼십육계 三十六計 [석 삼/열 십/여섯 육/꾀할 계]☞곤란할 때에는 도망가는 것이 가장 좋다[원]三十六計走爲上計이라하였습니다
요즘 불안한 세상을 살기 위하여는 스스로 지혜로운 면을 가춰야할 것은 당연한일입니다. 이제는 중국을 상대로한 경제활동이 빈번해지고 있는 현실에 앞서 이 36계는 중국인들의 몸에 베인 생활이라는 점에서 등한시 해서는 않된다고 봅니다 중국인들이 역사적으로 체험을 통하여 터득한 지혜를 압축한 36계는 중국정복을 의하여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출전]『자치통감(資治通鑑) 』檀公三十六策 走爲上策 計汝父子唯有走耳
[내용]남북조 시대, 제(齊:南齊, 479∼502)나라 5대 황제인 명제(明帝) 소도성(蕭道成)의 종질(從姪:사촌 형제의 아들)로서 고제의 증손(曾孫)인 3대 4대 황제를 차례로 시해하고 제위를 찬탈(簒奪)한 황제인데 그는 즉위 후에도 고제의 직손(直孫)들은 물론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은 가차없이 잡아 죽였다. 이처럼 피의 숙청이 계속되자 고조 이후의 옛 신하들은 불안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중에서도 개국 공신인 회계(會稽) 태수 왕경측(王敬則)의 불안은 날로 심해졌으며 불안하기는 명제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대부 장괴(張壞)를 평동(平東)장군에 임명하여 회계와 인접한 오군(五郡:강소성 내)으로 파견했는데 왕경측은 1만여 군사를 이끌고 도읍 건강(建康:南京)을 향해 진군하여 불과 10여 일 만에 건강과 가까운 흥성성(興盛城)을 점령했다. 도주에 농민들이 가세함에 따라 병력도 10여 만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병석의 명제를 대신하여 국정을 돌보던 태자 소보권(蕭寶卷)은 패전 보고서를 받자 피난 준비를 서둘렀으며 이 소식을 전해들은 왕경측은 껄껄 웃으며 말하기를 "단장군(檀將軍)의 '서른 여섯 가지 계책 중 도망가는 것이 제일 좋은 계책[三十六計走爲上計]' 이었다고 하더라. 이제 너희 부자(父子)에게 남은 건 도망가는 길밖에 없느니라." 하는 말에서 많이 인용되었습니다.
36가지를 다시 용도에 따라 6가지로 분류하여 열거합니다
◑[승전계(勝戰計)] :기회를 이용 적을 압도하는 작전을 말한다.
제1계 만천과해(瞞天過海) : 하늘을 가리고 바다를 건넌다.
제2계 위위구조(圍魏救趙) : 위나라를 포위하여 조나라를 구하다.
제3계 차도살인(借刀殺人) : 남의 칼로 사람을 해치다.
제4계 이일대로(以逸待勞) : 쉬다가 피로에 지친 적과 싸운다.
제5계 진화타겁(盡火打劫) : 상대의 위기를 틈타 공격한다.
제6계 성동격서(聲東擊西) : 동쪽에서 소리지르고 서쪽으로 공격한다.

◑[적전계(敵戰計)] :기묘한 계략으로 적군을 미혹시켜 승리를 이끄는 작전이다.
제7계 무중생유(無中生有) : 지혜로운 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제8계 암도진창(暗渡陳倉) : 기습과 정면공격을 함께 구사한다.
제9계 격안관화(隔岸觀火) : 적의 위기는 강 건너 불 보듯 한다.
제10계 소리장도(笑裏藏刀) : 웃음 속에 칼이 있다.
제11계 이대도강(李代桃畺) : 오얏나무가 복숭아을 대신해 죽다.
제12계 순수견양(順手牽羊) :기회를 틈타 양을 슬쩍 끌고 간다.

◑[공전계(攻戰計)] :자신을 알고 적을 안 다음 계책을 모의하여 적을 공격하는 전략들
제13계 타초경사(打草驚蛇) : 풀을 헤쳐 뱀을 놀라게 한다.
제14계 차시환혼(借尸還魂) : 죽은 영혼이 다른 시체를 빌려 부활하다.
제15계 조호리산(調虎離山) : 호랑이를 산 속에서 유인해 낸다.
제16계 욕금고종(欲擒故縱) : 큰 것을 얻기 위해 작은 것을 풀어 준다.
제17계 포전인옥(抛 引玉) : 돌을 던져서 구슬을 얻는다.
제18계 금적금왕(擒賊擒王) : 적을 잡으려면 우두머리부터 잡는다.

◑[혼전계(混戰計)] : 적이 혼란한 와중을 틈타 승기를 잡는 전략유형
제19계 부저추신(釜低抽薪) : 가마솥 밑에서 장작을 꺼낸다.
제20계 혼수모어(混水摸魚) : 물을 흐려 놓고 고기를 잡는다.
제21계 금선탈각(金蟬脫殼) : 매미가 허물을 벗듯 위기를 모면하다.
제22계 관문착적(關門捉賊) : 문을 잠그고 도적을 잡는다.
제23계 원교근공(遠交近攻) : 먼 나라와 사귀고 이웃나라를 공격한다.
제24계 가도벌괵(假途伐 ) : 기회를 빌미로 세력을 확장시킨다.

◑[병전계(幷戰計)] : 상황의 추이에 따라 언제든지 우군을 배반, 이용하는 적략유형
제25계 투량환주(偸梁換柱) : 대들보를 훔치고 기둥을 빼낸다.
제26계 지상매괴(指桑罵槐) : 뽕나무를 가리키며 홰나무를 욕한다.
제27계 가치부전(假痴不癲) : 어리석은 척 하되 미친 척 하지 마라.
제28계 상옥추제(上屋抽梯) : 지붕으로 유인한 뒤 사다리를 치운다.
제29계 수상개화(樹上開花) : 나무에 꽃을 피게 한다.
제30계 반객위주(反客爲主) : 손님이 도리어 주인 노릇하다.

◑[패전계(敗戰計)] : 상황이 불리한 경우 열세를 우세로 바꾸어 승리로 이끄는 전략유형
제31계 미인계(美人計) : 미녀를 이용하여 적을 대한다.
제32계 공성계(空城計) : 빈 성으로 유인해 미궁에 빠뜨린다.
제33계 반간계(反間計) : 적의 첩자를 역이용한다.
제34계 고육계(苦肉計) : 자신의 희생해 적을 안심시킨다.
제35계 연환계(連環計) : 여러 가지 계책을 연결시킨다.
제36계 주위상(走爲上) : 때로는 전략상 후퇴도 필요하다.

* 제1계 부터하면 좋겠으나 편의에 다라 순서없이도 많이 올리시기 랍니다
목록닫기
릴레이지식 "권모술수36計"의 목차작성자평점의견
1. 제 1계 만천과해(瞞天過海) : 완전히 마음을 놓게 한 다음 목적을 달성하는 책략kg2244100
2. 제2계 위위구조(圍魏救趙) : 위나라를 포위하여 조나라를 구하다.cmj609641
3. 제3계 차도살인(借刀殺人) : 남의 칼로 사람을 해치다.kg224410
4. 제20계 혼수모어(混水摸魚) : 물을 흐려 놓고 고기를 잡는다.cmj609640
5. 제19계 부저추신(釜低抽薪) : 가장 중요한 부분을 제거하여 상대에게 타격을 주는 책략kg224480
6. 제17계 포전인옥(抛塼引玉) : 벽돌을 던져서 구슬을 얻는다.cmj609660
7. 제13계 타초경사 (打草憬蛇) : 간접적인 방법으로 경고를 주면서 목적을 달성하는 책략kg2244100
8. 제10계 소리장도(笑裏藏刀) : 웃음 속에 칼을 품고 안심시킨 가운데 공격한다dddakk30
9. 제9계 격안관화(隔岸觀火) : 멀리서 원격조종을 통하여 적의세력을 감축시킨다음 공격cmj609620
10. 제22계 관문착적(關門捉賊) : "독안에 든 쥐"를 만드는 작전이다kg224460
11. 제35계 연환계(連環計) : 여러 가지 계책을 연결시킨다.gekofunk20
12. 제12계 순수견양(順手牽羊) 작은 틈이라도 있으면 작은 것일지라도 취한다kg224440
13. 제 25계 투량환주(偸梁換柱) 진정한 알맹이는 뽑아 내고 쓸모없는 껍대기만 남겨둔다cmj609650
14. 제23계 원교근공(遠交近攻) 가까운 적을 제어하려면 그적 배후있는 멀리 있는 적을 친구로kg224400
15. 제27계 가치불전(假癡不癲) 것모양은 어리석어 보이는 척 하거나 미친척하여 본마음을 숨겨cmj6096-10
16. 제 32계 공성계(空城計) : 확실한 시장조사를 앞세우기jhkjj535471
17. 제29계 수상개화(樹上開花) 가짜를 진짜처럼 장식하여 상대로 하여금 속게하는 비책으로 남kg224401
18. 제 7계 무중생유(無中生有) 거짓 속에 진실이 있어,참과 거짓이 서로 변화하게 되어 적을개설자가 뽑은 MVP지식입니다.dddakk30
19. 제15계 조호이산(調虎離山) 호랑이로하여금 산을 떠나게 하여 활동을 제약한다cmj609610
20. 제26계 지상매괴(指桑罵槐) 기둥을 두드려 대들보가 울리게 한다kg224421
21. 제18계 금적금왕(擒賊擒王) 기선을 제압하는데는 우두머리부터 잡아라cmj609610
22. 제28계 상옥추제(上屋抽梯) 내 마음대로 상대를 조종하고자 상대방의 약점을 먼저 제압하는kg224411
23. 제24계 가도벌괵(假道伐(爪+寸+虎)) 하찮은 핑게를 만들고 빌미로 삼아 상대를 방심시킨cmj609620
24. 제16계 욕금고종(欲擒故縱) 먼저 작은 이득을 준 다음 더 큰 것을 빼앗아 내는 계책kg224410
25. 제14계 차시환혼 (借尸還魂) 쓸모없는 것이지만 이를 빌려서 유용하게 활용하는 비책dddakk10
26. 제36계 주위상(走爲上) 일단 불리하다고 생각된때 후일을 다시 수습하기 위하여 퇴각하는 전kg224410
27. 제31계 미인계 (美人計)보물이나 여인의 매력으로 상대를 약하게 하는 책략dddakk20
28. 제30계 반객위주(反客爲主)…손님이 주인을 쫓아 낸다음 주인처럼 행세하며 들어앉아 주도권을kg224410
29. 제21계 금선탈각(金蟬脫殼) 상대방이 알아 차리지 못하게 모양을 그대로 유지 한 뒤 위치를dddakk00
30. 제5계 진화타겁(盡火打劫) : 상대의 위기를 틈타 공격한다.jhkjj535450
31. 제34계 고육지계(苦肉之計) 자기 몸을 참혹하게 상처내어 상대를 안심시키는 계략kg224410
32. 제 7계 無中生有 (무중생유) 속이면서 속이지 않는 것처럼 하니 실상 그것은 속이는 계책kg224401
33. 제 6계 성동격서(聲東擊西) 적으로 하여금 방심하도록 하여 예상되지 않은 곳을 공격하는 계dddakk10
34. 제 4계 이일대로(以逸待勞)쉬면서 힘을 비축했다가 피로한 적군을 맞아 싸움.kg224450
35. 제 8계 암도진창(喑渡陣倉) 기습과 정면 공격을 함께 구사하여 몰래 진격방향을 바꾸는 책랙dddakk10
36. 제35계 연환계(連環計) 적의 움직임을 제압한 후, 제2, 3의 계략을 구사하여 강한 적을kg224470
37. 권모술수는...stargtmail150
38. 36계만 권모술수가 아닙니다.kg224420


18. 제 7계 무중생유(無中生有) 거짓 속에 진실이 있어,참과 거짓이 서로 변화하게 되어 적을개설자가 뽑은 MVP지식입니다.
18번 주자 : dddakk ( 2004-05-14 20:09:41 작성, 2004-05-14 20:13:58 수정 )신고하기 | 이의제기
평점 : +3 (11명 평가) 나도 평가하기
제 7계 무중생유(無中生有) 거짓 속에 진실이 있어,참과 거짓이 서로 변화하게 되어 적을 교란시킴을 뜻하는 것

무중생유(無中生有)란 “노자(老子)”에서 처음 나온 말이다. 노자는 자기의 “도덕경(道德經)” 제 11장에서 그릇과 집, 그리고 차바퀴 등을 실례로 그 것들이 비어있을 적에야 쓸모가 있다면서 바로 “무(無)”에서 “유(有)”가 생긴다는 것을 논증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도덕경” 제 2장에서는 “유무상생(有無相生)”이라고 하였다. 이 것이 바로 최초의 무중생유의 유래이다. 기실 여기서 노자는 없는데서 생겨난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 아니라 “유”와 “무”의 관계를 논술했던 것이다.

후세에 와서 이 무중생유가 군사활동과 사회생활에서 응용되면서 그 것은 무와 유의 변증관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없는 일을 꾸며내거나 요언을 날조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더구나 군사활동에서는 가상의 현실로 적대 측을 미혹하고 그렇게 미혹시킨 뒤 기회를 포착하여 상대방을 소멸하는 것을 말하게 되었다. 실제 생활에서 사람마다 무중생유에 대한 이해는 천차만별한 것이다. 뿐더러 “무중생유”는 꼭 어떤 요언을 날조한다는 뜻으로가 아니라 효과적인 홍보와 선전의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도 통하기도 한다.

중국에 진출한 소기업들은 대개가 처음에는 빈손으로 들어온다. 들어와서 현지조사를 하고 일정한 조건이 성숙되면 오다를 받거나 시설들을 지원 받는 등 남의 도움을 얻은 다음 하청을 이용하여 임가공업을 운영하다 자금이 축적되면 그 자금으로 기업을 세운다.

이 것은 무중생유의 성공적인 활용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인들의 이런 성공비결은 많은 중국사람들에게 산 교과서로 되었을 뿐이 아니라 중국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기업성공의 방식을 가르쳐 주었던 것이다. 지금 청도나 천진, 심천(深土+川)에 가면 이렇게 성공한 중국 조선족기업인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 전문 중국 조선족들이 교육이나 문화사업에 대한 후원으로 성공한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비록 대 기업가나 부자가 된 것은 아니지만 중국 정부나 조선족사회에서 충분히 인정을 받고 또 많은 사업을 벌림으로 중국 조선족들과 한국인들 사이에 좋은 교량(橋梁, 다리)작용을 함으로 서로의 이해를 돕고 모순을 해소하고 한국 기업인들의 중국 진출 과정에서 돈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줌으로써 한국기업인들의 중국진출에서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작용을 하고 있다.

20세기 80년대 말에 중국에 들어왔던 한 박사가 있다. 그때만 해도 중국 조선족들의 생활이란 참으로 낙후하기 짝이 없었다. 연변에 왔다가 현지의 조선족들의 가난한 살림을 본 박사는 가슴이 저렸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가 자기가 가지고 올 수 있는 만큼 의복들을 가져다 농촌에 돌아다니면서 가난한 동포들에게 나누어주었다. 그러나 차츰 그는 이렇게 문제가 해결 될 수 없음을 느꼈다. 우선은 원래 가난한 선비라 제자들은 많지만 재산은 적어 가산을 탕진한다고 해도 몇 사람을 먹여 살릴 것 같지 못했고 다른 하나는 자금이나 물질적으로 지원을 해보았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 할 수 없음을 느꼈던 것이다.

그는 중국 조선족들의 교육과 문화사업을 돕기로 결단을 내렸다.
그런데 위에서 말했다시피 제자는 많으나 재산은 없는 선비라 박사는 고민했다. 고민하던 중 그는 자기의 제자들의 힘을 빌기로 했다. 제자들 가운데는 기업인들도 있고 정치인들도 있고 국회의원도 있고 어쨌든 수십 년을 교육사업을 해온 덕분에 제자들은 여러 분야에 다 있었다.

그러나 제자들보고 무턱대고 돈을 빌려달라거나 지원을 해달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어떤 이유가 서야 떳떳하게 제자들의 지원을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박사는 우선 자기 재산을 톡톡 털어 중국의 조선족어린이들을 상대로 장학금을 하나 세웠다.
물론 단체와 현지 정부에서는 박사의 거동에 크게 감동이 되었고 현지 라디오방송국과 신문, TV방송국에서는 물론, 전국 각지의 조선족언론들에서도 크게 보도를 했으며 정부에서는 박사께 감사패와 함께 명예시민의 영예까지 주었다.

이렇게 되자 박사는 그 감사패와 장학금 협의서, 그리고 명예시민 증서 등을 들고 귀국했다. 그는 제자들을 찾았다. 은사의 왕림에 놀라던 제자들은 은사가 내놓는 감사패와 명예시민증서, 그리고 장학금 협의서 등등을 보고 박사의 거동에 감동을 받았고 또 그럼으로 박사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자기들이 할 바를 알아 처사했다.

이렇게 박사는 80년대 말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비록 자기에게는 없었지만 제자들과 유지인사들의 도움으로 여러 조선족학교들에 장학금을 세워주었고 그의 도움으로 가난으로 학교를 중퇴해야 했던 많은 조선족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아 계속 학업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박사는 지금 또 많은 신문과 잡지들에 문학상까지 세워놓고 있다.

그의 이런 공익사업은 중국 현지정부와 조선족지명인사들의 인정을 받아 박사의 인맥은 지방에서부터 중앙에 이르기까지 누구보다도 폭넓게 되었다.

투자 문의, 현지 시장조사, 박사를 찾으면 많은 일들이 척척 풀려 나갔다. 그의 이런 인맥을 아는 많은 기업인들은 중국 진출을 시작할 때면 우선 박사를 찾아 문의하고 박사의 도움을 청했다. 물론 박사는 최선을 다 해 도움을 주었다. 따라서 박사가 중국에 소개해 들어온 한국 기업도 날 따라 늘어나게 되었고 또 그렇게 진출한 한국기업인들은 사업의 성공과 함께 박사에게 보답하는 것을 잊지 않고 박사의 사업을 적극 후원해 나섰다.

전형적인 “무중생유”의 활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무중생유”의 성공사례인 것이다.
그러나 이런 형식의 악용으로 패가 망신한 사람도 있다.
한 사람은 중국에 와서 자기가 어떻게 어떻게 문화교육사업을 지원해 줄 수 있다고 하면서 어느 현(縣)의 정부에서 자기에게 위탁서(委託書)를 떼 주고 일도 성사하기 전에 감사장을 달라고 했다.
현지 정부에서는 그가 하도 끈질기게 다라 붙고 또 말을 들어서는 그런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위임장과 함께 감사장도 써주었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구상했던 사업을 현실에 옮긴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가지고 돌아다니며 허풍을 쳤다. 자기가 어떻게 해서 무슨 일을 했는데 어느 현에서는 자기에게 무슨 대우까지 준다고 하면서. 시간은 지났으나 그는 자기가 장담한 일을 한가지도 하지 못하게 되어 나중에는 사기군 취급을 받게 되었다. 결국 그 현에서는 신문에 그 사람에 대한 위임 취소, 그리고 사실의 진상을 밝히는 성명까지 발표하게 되었다. 결국 소문은 한국에까지 나가게 되어 그 사람은 모든 신용을 다 잃게 되어 사업을 할 수가 없게 되었다.

“무중생유”는 “생유(生有)”에 그쳐서는 안 된다 .반드시 어떤 현실적이고 실리적인 일이 따라 서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결국은 다시 “무(無)”로 돌아가게 되며 이렇게 “무”로 돌아갔을 적의 “무”는 원래의 “무”보다 본질적으로 다른 철저한 “무”로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최초의 “무”는 “유”를 생성할 수 있지만 후자의 경우 남는 것이란 오로지 허위뿐이기 때문이다.

내용출처 : [기타] 인터넷 : http://www.zaca.net/board_read.php?no=1890&page=4&db=shot_column
Posted by 퓨전마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