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타뉴스 이상우입니다. 요 며칠 사이 아버지께서 PC를 배우고 싶다고 하여 남은 부품을 이용, PC 1대를 조립했습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XP를 설치했습니다만, 이미 오래된 부품이라 표준 드라이버로 충분히 작동되었습니다. 600MHz의 CPU는 늦은 부류에 속하지만, 메모리를 좀 많이 장착하고 각종 효과를 없애고 클래식 UI로 전환하니 충분히 사용할만한 환경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평상시 어느 정도의 스펙을 가지는 PC로 여러 가지 작업을 처리합니다. 필자도 메인 PC는 인텔 센트리노 1.1GHz에 메모리는 512MB를 장착한 노트북이라 확장은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필요한 USB 디바이스는 데스크탑에 연결, 용도에 따라 사용합니다. 데스크탑도 2.4GHz의 제법 빠른 CPU라 웬만한 3D 게임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준이죠.


CPU 클럭이 3.8GHz 제품까지 등장했고 이는 향후에도 완만한 속도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PU나 HDD는 "보다 빠르다", 프린터는 "보다 우수하다" 등 사용자의 요구는 높아만 갑니다.


하지만 진정한 문제는 신뢰할 수 있는 스토로지나 이동형 저장 장치가 없는 점. 예를 들어 HDD는 열이나 충격에 약하고, 약간의 충격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죠. 필자도 올 여름 수백 GB HDD 2대에 저장한 데이터를 고스란히 날려버린 입장이라 이동형 저장 장치의 신뢰성에 여러모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개체 차이를 생각하면 소중한 데이터를 저장하기까지의 수준으로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때문에, 서버에 큰 용량의 HDD를 장착하고 동영상 파일이나 PDF 등의 자료를 보관하고 있습니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많은 데이터를 손실한 경험은 보상할 길이 없죠. 다만 올해는 겨울로 접어들었으니 내장 HDD나 USB 케이스에 넣어둔 HDD가 열에 의해 고장 날 걱정은 줄어들었습니다.


예컨대 대다수 웹 서버는 쿠키를 이용, 사용자의 액세스 빈도를 감시하거나 웹 페이지에서 입력한 개인정보를 클라이언트에 보존합니다. 하지만, 요즈음은 개인 정보 유출이나 이를 이용한 악용 사례가 많아 사용자가 쿠키 정보를 받아들일지, 거부할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인터넷 익스플로러에는 쿠키의 블록 기능을 제공해 웹 서버 단위로 블럭/허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만, 이 서버 정보는 레지스트리에 저장되기 때문에 정보를 다른 PC로 복사하거나 재 설치시 동일한 환경으로 복원하는 것은 귀찮은 일이죠.

이번에는 쿠키의 웹 사이트 관리 정보를 파일에 저장하는 팁을 소개합니다.


1. <시작>메뉴에서 <실행>을 선택하고, 「열기」에 regedit를 입력한다.

2.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실행되면 HKEY_CURRENT_USER→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Internet Settings→P3P→History에 해당하는 키를 찾는다.

3. 파일→내보내기를 선택하고 임의의 파일명을 붙여 저장한다.

4.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끝낸다.

이것으로 쿠키의 블럭 설정에 관한 웹 사이트 정보가 파일에 저장되었으므로, 재 설치시나 다른 PC에서 동일한 설정 환경이 필요할 경우에는 이 파일을 그대로 레지스트리에 붙이면 됩니다.

Posted by 퓨전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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