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2003 R2의 디스크 할당량

윈도우의 디스크 할당량은 NT 4.0시절에는 써드파티 제품을 써야 하는 것이 실정이었고, 2000에 와서는 너무나 제한적이어서 문제가 됐었다. 2003에서는 지워진 파일을 복구 할 수 있는 새도 볼륨을 넣은 것 이외에는 동일하다. 결국 윈도우를 파일 서버로 사용하기에는 많은 부족이 있었다. 이러한 윈도우의 모습은 실제 파일 서버로 사용하기에 약간 모자란 것이 사실이었지만, Windows 2003 R2는 이러한 모습을 싹 날려버렸다. 기존의 디스크 기준의 계정의 할당량 제한만 가능하던 디스크 할당량이 폴더 기준, 그룹도 할당량 제어 가능으로 변경되었다. 이러한 관리는 “파일 서버 리소스 관리자”를 통해 손쉽게 이루어진다.

디스크 할당량은 새로 생성하여 직접 생성하여 권한을 조정할 수도 있으나, 이 보다는 미리 템플릿을 만들고 이를 적용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고 손쉬운 편집을 제공한다. 따라서 권장되는 방법은 할당량 정책은 미리 정책을 정하여 사용할 템플릿을 만들어두며, 필요할 때마다 템플릿을 기준으로 적용시키도록 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도록 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림1] 파일서버 리소스 관리자의 할당량 만들기 메뉴. Office 2000부터 도입된 작업창과 같은 위치에 있다.

Windows 2003 R2는 하드디스크 기준에서 폴더 경로를 통해 특정 폴더를 지정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그림2] 할당량 만들기의 속성. “사용자 지정 속성” 메뉴를 선택하면 지정할 수 있는 할당량 속성이 나오며, 이 메뉴는 “할당량 템플릿 속성”과 동일하다

디스크의 할당량은 소프트 할당량과 하드 할당량으로 나뉜다. 목적에 따라 나뉘며, 일반적인 경우라면 하드 할당량만으로도 만족할만한 기능을 갖는다.

• 하드 할당량 : 사용자가 할당 받은 공간의 한도를 초과 불능 (사용자 제한 목적)
  
• 소프트 할당량 : 사용자가 할당 받은 한도를 초과 가능 (사용자 모니터링 목적)
  

설정된 할당량은 그 임계 값에 따라 전자메일, 이벤트 로그, 명령, 보고서로 기록을 보고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알림을 받는 메시지는 사용자 정의가 가능하나 보고서를 제외하고는 특별히 건드리지 않아도 좋을 만큼 설정이 잘 되어 있다.


[그림3] 임계값을 알림 받을 대상.

보고 받는 내용 중에 아주 자세한 내용으로 받기를 원한다면 보고서를 통하여 보고 받으면 된다. 보고서는 원하는 부분을 체크해주기만 하면 되므로 간단하게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보고서는 실제 보고서의 내용이 상당히 보기 귀찮고 보고서 생성에 많은 리소스를 요구하므로 될 수 있으면 필요한 경우에만 받아 볼 수 있도록 한다. (운이 없으면 보고서 작성하다가 시스템이 죽어버릴 수도 있을 정도로 보고서 작성의 부하가 심각하다)


[그림4] 임계값 보고서의 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