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 웹 사이트가 인기를 끌자 소프트웨어 기업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각 사 모두 현재 독자적인 개발툴 킷을 시장에 내놓기 시작했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도 이러한 기업 중의 하나이다. 썬은 AJAX 스타일의 개발에 고속화를 약속하는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툴 「자바 스튜디오 크리에이터(Java Studio Creator)2」를 발표했다. IBM도 이 경쟁에 동참하기 위해 다음 주에는 AJAX용 툴의 판매 및 AJAX 관련의 개발자 커뮤니티를 구축할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AJAX라는 말은 2005년 2월에 Javascript, XML등의 웹 기술의 조합을 표현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많은 개발자들이 웹 사이트에 쌍방향성을 추가하면서 초반의 브라우저의 제한을 탈피하기 위해서 이러한 그룹화 된 툴을 이용하고 있다.

「통합 개발 환경(IDE)」를 제공하는 대기업 공급 업자도 이제는 AJAX의 유행에 주목하고 있다.

“이클립스(Eclipse)를 포함한 모든 주요한 IDE가 AJAX 개발을 지원하기 시작하는 것도 시간의 문제일 것이다”고 버튼 그룹(Burton Group)의 애널리스트인 리차드 먼슨 해펠(Richard Monson-Haefel)은 말한다.

2005년에 Gmail이나 MS의 버추얼 어스(Virtual Earth)와 같은 한 많은 유명한 웹 서비스의 프론트엔드에 AJAX가 이용되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아이템을 드래그&드롭 해 다른 웹 사이트로부터 정보를 가져다 넣어 「매쉬 업」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웹상에서 워드프로세서 기능이나 TO DO리스트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 위해서 AJAX를 이용하는 몇 회사의 소규모 기업도 생겨났다.

AJAX의 인기는 대기업 소프트웨어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MS는 신속하게 AJAX의 기세를 타고 있다. MS는 2005년, AJAX 툴 킷의 「아틀라스(Atlas)」(코드명) 개발할 계획을 발표했다. 아틀라스는 주력 상품 「비주얼 스튜디오」툴과 연동된다. 아틀라스의 초기 버전은 2005년 12월에 공개되었다.

IBM도 동참했다. 곧 AJAX 전략을 펼칠 IBM은 지난 주, 「AJAX Toolkit Framework」프로젝트를 이클립스에 포함하는 것을 고려하도록 제안했다. 툴 벤더 등 업계로부터의 지원을 폭넓게 얻고 있는 이 재단은 AJAX 툴 구축을 위한 체제를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제안은 BEA시스템즈나 오라클, 야후, 리눅스 배포업체인 레드햇, PHP 툴 벤더인 젠드 테크놀로지(Zend Technologies) 그 외에 기업의 지지를 얻고 있다.

이 밖에도 AJAX 개발에 힘을 쓰는 업체는 많다. 몬슨 해펠에 의하면 AJAX 개발자의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도 40건 정도 있다고 한다.

대기업 벤더가 AJAX에 주력하는 것은 웹 개발자나 그들이 구축하는 웹 사이트에 있어서 유익하다고 몬슨 해펠은 말한다. 그 이유로서 AJAX 는 툴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18개월 정도되면 프로그래머는 대부분의 AJAX 스타일의 개발 툴을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리치인」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애널리스트나 업계 임원들에 의하면 AJAX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의 하나는 웹 유저가 보다 인터랙티브인 룩&필을 간절히 바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른바 「리치인」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한 방법은 이미 다수 존재한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은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 윈도우나 매킨토시의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의 룩&필을 재현하려고 하는 것이다. 어도비 시스템즈의 플래시, MS의 웹 개발툴, 자바 애플릿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MS의 개발자용 툴 부문 담당 그룹 프로덕트 매니저 포레스트 키(Forrest Key)에 의하면 웹 개발을 둘러싼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졌다고 한다. 그에 의하면 일상 생활에 크게 영향을 주는 웹의 유저 익스피리언스(experience)를 향상시키는 방법에 기업이 투자하게 되었다고 한다.

키는 또, 지난 번 MS의 버추얼 어스에 휴대 전화를 이용해 레스토랑의 장소를 찾은 경험에 대해 말했다.

“이것이 실현된 것은 새로운 인프라 기술이 갑자기 나타났기 때문이 아니다. 유저빌러티를 향상시키는 기술이 성공 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한다.

최근의 대부분의 브라우저가 웹 표준을 지키는 것도 AJAX의 대두가 한 몫하고 있다. 같은 기술이 채용된 브라우저면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IBM의 제너럴 매니저(Rational Software 개발툴 사업부) 대니 사베(Danny Sabbah)는 “AJAX의 대단함은 그 신기함에 있는 것이 아니다. 주목 해야 할 것은 그 도입 모델이다. 브라우저는 이것을 이용하기 위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어디에라도 배포할 수 있다”고 한다.

사베에 의하면 IBM에서는 AJAX 스타일의 웹 애플리케이션을 기술하는 프로세스를 간략화하려고, 복수의 IDE용 애드 온(add-on)를 구축중이라고 한다. IBM은 이것을 웹/웹 포털 개발툴에 포함시키려 하고 있다.

버튼 그룹의 몬슨 해펠에 의하면 자바스크립트 등의 각종 웹 기술을 사용하고 있던 개발자나 디자이너는 몇 년 전부터 보다 전문적인 툴을 찾고 있다고 한다.

몬슨 해펠에 의하면 AJAX의 이용이 확대되면 프론트엔드의 디자이너가 아니고 프로그래머를 만족시키는 개발툴 벤더가 AJAX 툴의 대기업 공급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

Posted by 퓨전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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