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해지는 원인 `유전자` No, `인슐린` 때문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유전자가 아니라 인슐린이 비만과 더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퍼듀대학 연구팀이 밝힌 'PLoS ONE'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유전적으로 동일한 세포들이 세포가 인슐린을 처리하는 미세한 차이에 따라 체내 지방 저장량이 현저히 차이를 보였다.

연구결과 세포들이 인슐린을 빨리 처리하면 할 수록 체내 지방 저장량이 많아졌다.

과거 일부 연구결과에 의하면 일부 지방 유전자가 체내 과도하게 지방이 쌓이는 것과 연관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부에서는 거의 0% 이 같은 유전자가 발현되는 반면 일부에서는 매우 왕성하게 발현 되 얼마나 많이 지방이 축척되는 지가 달라졌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지방 세포 연구에 종종 사용되곤 하는 3T3-L1 라는 배양세포를 사용 지방생성이라는 생체 과정을 연구했다.

연구결과 과거 연구와는 달리 세포내 모든 생물학적 정보가 유전자 청사진속에 코드된 것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람간 지방 저장도의 차이가 3T3-L1 세포가 체내 인슐린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보였다.

연구팀은 따라서 이 같은 세포내 지방저장과 연관된 미세한 차이를 유발하는 기전을 이해하는 것이 비만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