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우선 생각해야 할 것은 맛이다. 고객이 찾는 것은 맛있는 된장찌개이기 때문이다.
그 맛을 창출하려면 당신은 엄청난 노력을 해야한다.

그런데도 당신은 된장을 직접 만들 생각은 하지 않고 깡통에 담긴 공장제품을 사다 쓰려고 하고 새벽에 시장에 가서 야채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피곤하다는 핑계로 납품업자에게서 받아다 쓸 것이다.
거기서 무슨 차별화가 생긴단 말이며 무슨 맛이 생겨난다는 말인가.

고객이 찾는 맛있는 식당을 만들려면, 주인이 새벽 시장에 나가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신선한 재료를 구하기 위해 새벽잠을 설쳐야합니다.
손맛 배인 직접 담근 고추장, 된장을 구하기 위해 시골 부모님이나 친척들에게 수소문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떤 식당주인들은 음식재료를 납품업자에게 배달받아 씁니다. 남은 재료는 아까워 냉동시켰다가 며칠 동안 계속 사용합니다.
냉동실에서 나온 낙지로 만든, 싱싱하지 않은 야채가 들어간 낙지전골이 맛있을 리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들중에 식당에서 TV 연속극을 보며 "손님이 없어 죽을 맛"이라고 한탄만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음식가격과 재료값을 비교해보며 이익만 자꾸 계산하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맛있는 낙지전골을 팔아 돈을 벌려면 새벽잠을 설쳐야 합니다.
'맛있는 내인생', '보람찬 내인생'을 만들려면, 손님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식당주인이 새벽시장에 나가듯, 그렇게 해야합니다.


Posted by 퓨전마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