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꿀 일곱 가지 신 기술들
어제 미국 시애틀에 있는 서점 반즈앤노블에 들렀다가 책을 여러권 샀습니다.
출장길에 중요한 일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가면 꼭 큰 서점에 들리곤 하는데, 역시 이번에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들린 서점은 푹신하고 커다란 1인용 쇼파가 여러 개 있어서, 쇼파에 기대어 앉아 편안하게 보고 싶은 책들과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구입한 책들 중에 경제노트 가족 여러분들과 무엇을 공유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BUSINESS 2.0'이라는 유명한 잡지의 타이틀 기사 'seven new technologies that change everything'를 골랐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의 경제노트들은 제가 출국하기 전에 미리 써 놓은 글들이었답니다.)
놀라운 기술들은 어느 시대건 항상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 극히 소수만이 실제로 세상을 바꿔왔습니다.
개인 헬리콥터, 레이저 디스트...
한 때 미래의 신기술로 각광 받았다가, 허무하게 끝나버린 기술들이 많습니다.
토마스 에디슨이 발명한 전기, 헨리 포드가 고안한 자동차 조립 라인, 스티프 잡스가 만든 개인용 컴퓨터 맥킨토시...
이 기술들은 성공했고, 시장을 창출했고, 진정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기술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바꿔 놓을까요?
'BUSINESS 2.0'이 꼽은 기술들중 몇 개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에너지 분야의 'plastic power'. 새로운 광전지 기술이 나와, 태양에 노출된 어떤 표면으로부터도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효율적이고 유연한 방법을 제공해줄 거라는 전망입니다.
태양열의 활용이 많아지면서 석유에 대한 의존이 줄어들고 오염도 줄어들 것으로 보았습니다.
제약 분야의 'brain boosters'. 신약이 출현해 사람의 기억력을 증진시켜주고 알츠하이머병 같은 질병을 치료해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말시험을 하루 앞둔 학생이 상상 속에서 꿈꿨던 '메모리 알약' 쯤인 셈입니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우리 머릿속에 새겨넣어주는 그런 약이 실제로 널리 판매될 것이라는 얘깁니다.
소비자 가전 분야의 'terabytes to go'. 작은 차세대 하드 드라이브가 출현해 거대한 저장 용량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아주 작은 크기의 기가 바이트급 스토리지가 수천개의 음악이나 사진 파일을 갖고 다닐 수 있게 만들어줄 거라는 겁니다.
의료 분야의 'DIY tests for deadly bugs'. '칩 위의 실험실' 공정이 질병을 빠르고 저렴하게 진단할 수 있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병을 진단하려면 지금은 수 주일 동안 값비싼 테스트를 거쳐야 하지만, 미래에는 저렴한 '칩'을 통해 여러 질병들을 즉시 진단해낼 수 있으리라는 것이지요.
무언가 이루려면 트렌드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세상을 변화시킬 신기술들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각을 키워야 합니다.
위의 몇몇 기술들은 'BUSINESS 2.0'이 전망한 '세상을 바꿀 신기술들'입니다.
훗날 돌이켜보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항상 이런 기사를 눈여겨 보고,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트렌드를 바라보는 눈을 넓고 정확하게 만들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 * *
이곳 시애틀도 낮에는 무척 덥습니다.
경제노트 가족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다음주 중반쯤에 한국에서 뵙겠습니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8.20)
* seven new technologies that change everything
1. plastic power
2. a factory in every home
3. brain boosters
4. terabytes to go
5. DIY tests for deadly bugs
6. extra-broadband
7. a revolution in roaming
'seven new technologies that change everything' 중에서 (BUSINESS 2.0, 2004.9)
* seven new technologies that change everything
1. plastic power
2. a factory in every home
3. brain boosters
4. terabytes to go
5. DIY tests for deadly bugs
6. extra-broadband
7. a revolution in roaming
'seven new technologies that change everything' 중에서 (BUSINESS 2.0, 2004.9)
어제 미국 시애틀에 있는 서점 반즈앤노블에 들렀다가 책을 여러권 샀습니다.
출장길에 중요한 일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가면 꼭 큰 서점에 들리곤 하는데, 역시 이번에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들린 서점은 푹신하고 커다란 1인용 쇼파가 여러 개 있어서, 쇼파에 기대어 앉아 편안하게 보고 싶은 책들과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구입한 책들 중에 경제노트 가족 여러분들과 무엇을 공유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BUSINESS 2.0'이라는 유명한 잡지의 타이틀 기사 'seven new technologies that change everything'를 골랐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의 경제노트들은 제가 출국하기 전에 미리 써 놓은 글들이었답니다.)
놀라운 기술들은 어느 시대건 항상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 극히 소수만이 실제로 세상을 바꿔왔습니다.
개인 헬리콥터, 레이저 디스트...
한 때 미래의 신기술로 각광 받았다가, 허무하게 끝나버린 기술들이 많습니다.
토마스 에디슨이 발명한 전기, 헨리 포드가 고안한 자동차 조립 라인, 스티프 잡스가 만든 개인용 컴퓨터 맥킨토시...
이 기술들은 성공했고, 시장을 창출했고, 진정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기술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바꿔 놓을까요?
'BUSINESS 2.0'이 꼽은 기술들중 몇 개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에너지 분야의 'plastic power'. 새로운 광전지 기술이 나와, 태양에 노출된 어떤 표면으로부터도 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효율적이고 유연한 방법을 제공해줄 거라는 전망입니다.
태양열의 활용이 많아지면서 석유에 대한 의존이 줄어들고 오염도 줄어들 것으로 보았습니다.
제약 분야의 'brain boosters'. 신약이 출현해 사람의 기억력을 증진시켜주고 알츠하이머병 같은 질병을 치료해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말시험을 하루 앞둔 학생이 상상 속에서 꿈꿨던 '메모리 알약' 쯤인 셈입니다. 많은 양의 데이터를 우리 머릿속에 새겨넣어주는 그런 약이 실제로 널리 판매될 것이라는 얘깁니다.
소비자 가전 분야의 'terabytes to go'. 작은 차세대 하드 드라이브가 출현해 거대한 저장 용량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아주 작은 크기의 기가 바이트급 스토리지가 수천개의 음악이나 사진 파일을 갖고 다닐 수 있게 만들어줄 거라는 겁니다.
의료 분야의 'DIY tests for deadly bugs'. '칩 위의 실험실' 공정이 질병을 빠르고 저렴하게 진단할 수 있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병을 진단하려면 지금은 수 주일 동안 값비싼 테스트를 거쳐야 하지만, 미래에는 저렴한 '칩'을 통해 여러 질병들을 즉시 진단해낼 수 있으리라는 것이지요.
무언가 이루려면 트렌드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세상을 변화시킬 신기술들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각을 키워야 합니다.
위의 몇몇 기술들은 'BUSINESS 2.0'이 전망한 '세상을 바꿀 신기술들'입니다.
훗날 돌이켜보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항상 이런 기사를 눈여겨 보고,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트렌드를 바라보는 눈을 넓고 정확하게 만들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 * *
이곳 시애틀도 낮에는 무척 덥습니다.
경제노트 가족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다음주 중반쯤에 한국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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