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Q&A] 3년안에 1억원의 빚을 갚고 싶은데... | |||||||||||||||
[스포츠조선 2006-01-17 12:04] | |||||||||||||||
많은 가정에서 수입과 지출 내역을 따져보면 지출에서 숭숭 구멍이 뚫린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가계부가 꼭 필요합니다. 우선 가계부를 통해 '숨어있는 돈'을 먼저 찾아야합니다. 현재 사용처가 불분명한 자금이 월 172만원이나 됩니다. 또 금융비용이 소득의 1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저축보다 대출이자로 나가는 돈을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5000만원에 상당한 월 60만원의 이자도 꽤 큰 금액이지만 워낙 대출금액이 커 빌려준 돈을 다시 거둬들이는 게 바람직합니다. 갚는 것은 이율이 높은 것부터 갚는 게 순리입니다. 이자율 8.5%에 달하는 마이너스대출부터 시작해 나머지 대출을 해결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상가를 정리하라 쇼핑몰은 공급과잉문제가 여전한 상태고, 자금 투자회사가 튼튼하더라도, 시행사나 분양대행사의 마케팅 능력(관리능력)에 따라 상권의 존립기반이 크게 좌우됩니다. 소유하고 있는 서울의 P쇼핑몰은 전반적으로 미성숙한 상권과 경험없는 시행사, 과다한 매장수 등의 문제로 지난해 중순 완공됐음에도 임대수익은 커녕 공실률이 크게 발생해 투자자의 고통이 심각한 곳입니다. 또 군인공제회 자금 투자유치를 위해 시행사에서 다소 무리한 방법으로 분양광고를 한 탓에 특히 군인가족의 어려움이 큰 편입니다. 주변에 대단위 재개발사업(은평뉴타운, 불광동 재개발 등)이 진행되고 있고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는 더블역세권(지하철 3,6호선 환승)이라는 장점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일부 먹거리 유동인구를 빼면 주변 연신내나 종로상권에 비해 젊은층 집객인구가 떨어지고(외부유입인구 효과 부족), 쇼핑몰의 경우 한번 공실이 발생되기 시작하면 좀처럼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전망이 불확실해보입니다. 결국 쇼핑몰로서 제 역할을 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대출 등으로 인해 많은 빚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손해를 보더라도 정리하는 것이 낫습니다.
▶자녀교육비 준비를 현재 군인공제저축(월 50만원)과 청약저축-부금(월 20만원)을 붓고 있는데 자녀의 교육비가 빠져있습니다. 교육비는 장기간 준비하는 것이므로 적립식펀드에 매월 10만원씩이라도 투자를 하고 추후 소득이 증가하면 금액을 늘려가면 됩니다. 또 맞벌이부부이기 때문에 연말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소득공제상품을 준비하는데 보장성보험의 경우 1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위험을 대비하면서 절세도 가능합니다. 보험의 경우 현재 3인 가족이 15만원 선이면 잘 가입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향후 수입이 늘어나면 사망보험금 등에 따라 업그레이드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 학자금 대출 신용보증기금 사이트(www.studentloan.go.kr)를 방문해 대출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본인인증을 거쳐 회원에 가입하고 학자금대출신청서를 작성하면 됩니다. 대출자격조건은 대학이나 대학원의 재학생으로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을 취득하고 70점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고, 신용불량 기록이 없어야 합니다. 현재 학자금 대출이 연체중이 아닌 학생으로 대출기간은 최장 20년까지입니다. < 정리=이정훈 기자 dan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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