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헌 지음/ 정신세계원출판국 펴냄/2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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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6세 때 회사에 입사했다. 그리고 다음해인 27세에 결혼을 했고 30여 년간을 앞뒤 안 가리고 오로지 '회사형 인간'으로 열심히 살았다.
회사생활은 꽤 성공적이었다. 38세 되던 해에 그는 공개상장법인의 이사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마흔이 되자 모든 것이 흔들렸다. 말이 좋아 전문경영인이지 결국은 월급쟁이에 불과한 자신의 신세를 직시하자 '10년 후에는 뭘 해먹고 살아야 할지'가 고민이었다. 밤에 잠조차 오지 않았다. 마흔 무렵 마침내 그는 결심을 했고, 꿈을 꿨다.
그는 지금 강원도 홍천에서 베이커리&북 카페를 아내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홉 봉우리의 공작산을 마주하고 있는 그의 카페에는 어느 날부터인가 마흔 무렵의 남자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그들은‘10년 후’를 걱정하며 자문을 구했다. 그는 그들의 모습에서 20여 년 전 자신의 모습을 보며 인생의 선배로써 조언을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그는‘인생 2막 전문 카운슬러’가 된 것이다.
그는 말한다. "내 살아온 날들에 의하면 마흔은 방황을 할 나이가 아니라고. 꿈을 꿀 나이라고. 진짜 자신의 인생을 살겠다고 결심을 할 나이라고" 말이다.
그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싶은 이야기도 바로 그것이다. 마흔에는 정말 꿈이 필요한 나이라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주인공으로 삼아 스스로의 삶을 다시 연출해야 한다는 것. 이 책은 10년 후가 막막하기만 한 마흔 즈음의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훌륭한 응원가가 될 것이다.
2.인정받는 팀장은 분명 따로 있다
(김경중 지음/ 원앤원북스 펴냄/ 2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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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경기에 비유하자면 신입사원 입사는 아마추어 스포츠 입문이고, 팀장 승진은 프로리그 데뷔전이라고 할 수 있다.
단 뛰어난 직원이었다고 해서 실제로 인정받는 팀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실적은 좋지만 리더십이 부족한 팀장, 부하직원들이 좋아하지만 권위가 없는 팀장, 아이디어는 많은데 추진력이 부족한 팀장 등 팀장의 직급이 요구하는 역할을 잘 수행하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팀장 역할의 실패는 조직에서 관리자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가 멀어짐을 의미한다.
이 책은 태국ㆍ대만 및 아시아 각지에 판권 수출된 '잘되는 회사는 분명 따로 있다', '뛰어난 직원은 분명 따로 있다' 등 베스트셀러가 된 전작들을 통해 기업경영의 혁신과 직장인 자기계발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불변의 진리를 설파해왔던 딜로이트 파트너 김경준의 ‘경영코칭 3부작’ 완결편이다. 저자는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회사의 중추가 되는 팀장급 인력이 조직에서 성공하는 비결에 대해 명쾌하고 실질적인 60가지 조언을 들려준다.
이 책은 대개 10년 이상의 업무 경험을 가지고 부의 창출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는 실제적 지식을 갖춘 팀장들이 변화와 혁신의 주역이 되어 조직 전체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기본적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조직과 인간을 이해하는 통찰력, 팀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현실적으로 인솔하는 리더십의 발현, 살벌한 기업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냉철한 인식 등 부하에게 존경받고 상사에게 인정받아 조직의 핵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침들이 잘 정리된 ‘팀장 리더십 매뉴얼’이다.
3.우리는 하루의 1/3을 물건 찾는 데 허비한다
(주디스 콜버그 지음/ 한은숙 옮김/ 위즈덤하우스 펴냄/ 2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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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름대로 열심히 정리했지만 어느 순간 엉망이 돼 어디에서 무엇을 찾아야 할지 몰라 앞이 까마득해질 때도 있다.
1분 1초가 아깝게 돌아가고 있는 이 시대에 물건을 찾기 위해 헤맨다는 것은 곧 경쟁력 상실을 의미한다.
이미 절박한 심정에 책이나 인터넷에 나오는 온갖 정리법들을 다 적용해보고, 비싼 파일과 다이어리, 그리고 정리 도구들을 구입해봤다면, 하지만 여전히 필요한 때에 물건을 못 찾고, 책상은 아직도 서류로 빼곡하다면 당신에게는 다른 방식이 필요하다.
고질적으로 정리정돈을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상담을 하고 그들과 함께 적절한 해결책을 모색해 온 유능한 정리전문가인 주디스 콜버그는 정리정돈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이상하다거나 그들에게 어떤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그들이 정리를 못하는 것은 단지 자신에게 맞지 않는 획일적인 정리법들을 억지로 써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개인의 개성과 스타일에 맞는 적절한 분류법만 찾아내면, 정리정돈은 어렵고 힘든 작업이 아니라 쉽고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작업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 그런 다양한 사례들과 해결책들을 만날 수 있다.
단지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한 정리가 아니라, 내가 필요한 때에 가장 빨리 물건을 찾을 수 있고, 나에게 가장 편리한 방식으로 분류를 하는 것이 제일 좋은 정리 방식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독창적이고 감성적인 정리법들을 통해, 더 이상 물건 찾느라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그 시간에 나의 경쟁력을 더 키워서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자.
4.영혼을 움직이는 리더
(커트 센스케 지음/ 이영주 옮김/ 황금부엉이 펴냄/ 2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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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경영의 키워드는 투명경영이다.
고객과 주주로부터 신뢰를 얻고 리더와 직원 상호 간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리더의 투명한 경영마인드가 필요하다.
국내 기업 상당수가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문을 닫거나, 공장을 가동해도 영업실적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등 경영활동이 크게 위축된 데는 경영 불투명이 주요 요인 중 하나를 차지한다.
현재도 각종 세금포탈 및 비리 사건으로 투자자들은 더 이상 기업의 실적에 회의적이다. 기업 투자의 잣대는 이제 수익성이 아니라 도덕성인 것이다.
이처럼 투명경영이 강조되면서 권위적이고 통제적인 리더십은 퇴조하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섬기는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 경제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섬기는 리더십이란 타인을 위한 봉사에 초점을 두고 직원, 고객 및 커뮤니티를 우선으로 여기며 그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헌신하는 리더십으로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재능을 키우는 것보다 리더를 재생산하는 능력이다.
이 책은 전략을 수립하고 계획해서 시행하거나 건전한 조직문화 창출, 차기 리더 육성, 권한 위임, 직장과 가정생활의 조화와 같은 상황에서 섬기는 리더십의 틀을 제시하고 있으며, 유능한 리더들의 경험과 리더들이 실제로 겪었던 어려움과 가능한 해결책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가 제안한 틀은 18년간의 연구와 기업의 사장 겸 CEO로서의 경험, 시카고에 있는 여러 로펌에서 변호사로서의 경험, 지방 및 주와 연방에서 정치 컨설턴트로서의 경험, 대학 이사, 종교적 비영리단체 및 재단 이사로서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조직 컨설턴트,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CEO들, 비영리단체의 단체장들, 미국 의회 지도자들과의 인터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시간 내서라도 읽어봐야 할 책들.. 흠.. 읽어봐야할텐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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