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안 개구리에게 한가지 묻고 싶다.
우물 안은 자신 있는가?

우물안은 자신의 생활 터전이요, 주 무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자신이 속한 부서, 회사, 조직 등이 될 수 있습니다. 학생이라면 자기 반, 자기 학교, 대학생은 자기 과, 전공 분야가 될 것입니다. 가정주부라면 같은 아파트의 동, 단지, 동네가 되겠습니다.

우물 안에서도 할 일은 참 많습니다. 그런데 우물 안도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내부에서 인정받고, 밖으로 나가기 위한 준비에도 시간은 부족합니다. 능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우물 안이니, 밖이니 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내 주위에 개선하고 혁신할 것은 널려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는 우물 안 개구리와 경쟁합니다. 다른 개구리보다 더 창의적이면 됩니다.

우물 안 개구리가 볼 수 있는 바깥세상은 파란 하늘 뿐입니다. 어쩌다 구름을 볼 수 있고, 정말 어쩌다 우물 위를 날아가는 새를 보는 것이 전부입니다. 바깥 세상에는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넓은 세상을 꿈꾼다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실력을 키우면서 준비해야 합니다. 자신의 분야에서야 현미경, 망원경이 필수겠지만, 넓은 세상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이것으론 부족합니다.

바깥세상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잠망경이 필요합니다. 자기분야에 한정된 지식으로는 우물 안 개구리 경쟁에서 살아남기도 힘이 듭니다. 어느 정도의 위치에 올라섰다면 자신이 속한 분야에서 새로움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다른 분야의 잡지, 서적, 전시회, 세미나 등을 통하여 사고의 틀을 넓혀야 합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해결하지 못하거나, 어렵게 찾은 실마리보다 바람직한 해결책을 다른 분야에서 쉽게 찾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하여 운동에 관심이 있을 것입니다. 운동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이죠? 자세가 제일 중요하죠? 여러분들 중에 대다수는 이 말에 공감하실 겁니다.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처음은 어떨지 모르나 발전이 없습니다. 우물 안에 있다고 다 같은 개구리는 아닙니다. 우물 안 개구리는 우물 안에만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역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족쇄에 길들여지면서 자란 코끼리와 비슷합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가진 뒤에도 벗어날 시도조차 하지 않게 되어버린 코끼리처럼 현실에 얽매여 살아갑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말이죠. 쳇바퀴 안에 머무는 한 새로운 세상은 없습니다. 늘 하던 일이 가장 편할 것입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면 두려움부터 들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느끼는 것입니다.

우물 안, 우물 밖이 무슨 상관 있습니까? 우물 안, 우물 밖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낡은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는 한 우물 밖은 또 다른 우물 안일 뿐입니다.



보이지 않는 마음의 족쇄가 더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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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퓨전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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