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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정환경

시애틀의 유명한 변호사인 아버지와 은행의 임원으로 일하는 어머니 덕분에 식사시간의 대화를 통해서 빌게이츠는 자연스럽게 사업감각과 계약서 작성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이는 나중에 좋은 거래를 성사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사실 빌게이츠는 20살때부터 사업을 시작했던 관계로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어린 빌게이츠를 무시 하였다. 하지만 빌 게이츠는 유리한 계약을 이끄는데 대단한 협상가였고 특히 법적인 문제에서는 강점을 보였는데 이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덕분이었다. 또한 그의 할아버지는 빌게이츠에게 직접 책을 읽어 주었고 아버지는 차 트렁크에 항상 새로운 책으로 쌓아 넣을 정도로 엄청난 책을 읽었다. 이러한 습관이 빌게이츠에게도 전해져서 독서를 통한 지식욕이 자기계발의 발판이 되었다. 빌게이츠는 동네 도서관에 있는 모든 책을 다 읽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가질정도로 책 읽기에 나섰고 친구가 책을 다섯권읽었다면 자신은 그 두배를 읽으려고 하였다. 특히 빌 게이츠가 고등학교 시절 좋아했던 책은 경제잡지 포춘이었다. 특별히 경영학을 배우지 않은 빌게이츠가 CEO로 일할수 있었던 것도 그때 읽은 포춘의 영향이 컸다.

2) 좋아하는 것에 완전히 미치다.

처음 컴퓨터를 보자마자 빌게이츠는 첫눈에 반한 사랑보다도 더 강렬한 열정으로 매달렸다. 반드시 자식이 정복해야할 대상이라고 생각하고 완전히 몰입하였다.사실 빌게이츠의 부모들은 그가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는 것이 걱정이었다. 빌 게이츠는 컴퓨터 사용을 위해서 해킹도 하였고 이로인해서 여러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독에 가까운 그의 컴퓨터에 대한 집착은 고등학교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어른들을 감탄하게 만드는 컴퓨터 실력을 갖도록 하였다. 그래서 그는 컴퓨터라는 하나의 분야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전문가가 됨으로써 그는 남들이 갖지 못한 통찰력과 직관력으로 사업적 승부수를 던질 수 있었다.

3) 과감한 도전

위험이 없으면 돌아오는 것도 없다. 그는 당시로써는 포기하기 힘들었던 하버드 대학교를 중퇴하고 과감하게 컴퓨터 분야에 도전하였다. 그리고 한번 도전을 시작하면 온 힘을 쏟아 부었다. 세계최초의 소형컴퓨터 알테어 8800을 MIT컴퓨터에서 개발했을때 몇주동안 컴퓨터실습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최초의 알테어 8800용 베이직을 만들어냈다. 또한 IBM에서 운영체제 개발을 의뢰했을 때 사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역량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만약 운영체제 개발에 실패하면 회사도 같이 망할정도의 위험이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 프로젝트를 수락했다. 윈도우 95의 경우 역시 지금와서야 당연한 성공으로 보이지만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다. 다른 회사들은 윈도 95의 성공을 높이평가하지 않아기 때문에 윈도 95용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는곳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빌 게이츠는 내부 개발자들을 윈도 95 개발부와 윈도95용 응용프로그램개발부로 나뉘어서 회사전체가 개발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렇기 때문에 윈도 95가 실패하면 역시 마이크로소프트도 망하는 도박이었다. 하지만 윈도 95가 성공하자 운영체제의 최강자였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같은 응용프로그램에서도 최강으로 등극하며 소프트웨어업체에서 사실상 독점업체가 되었다. 이렇듯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과감한 도전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냈기에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다."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아서 깨지지 않도록 잘 간수하라" 여기에 빌게이츠의 생각이 충분히 느껴진다.

4)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

빌 게이츠가 최고의 계약을 이끌어 낸 것은 결국 그만큼 자신의 가치를 정확하게 꿰뚫어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수많은 역사적 사례를 통해서 보물의 가치를 제대로 못보고 기회를 놓치는 경우를 많이 봤다. 폴 알렌과는 50:50의 지분으로 시작했다. 막상 일을 시작하고 나니 빌게이츠는 자신이 폴알렌보다 일을 더 많이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사실 일반적인 친구관계라면 꽤 껄끄러운 이야기자만 빌 게이츠는 폴알렌에게 지분을 65: 35로 바꾸자고 하였고 둘은 손쉽게 합의를 봤다. 그렇다고 둘의 사이가 멀어진것도 아니다. 빌게이츠는 1년에 한번씩 생각주간이라고 하여서 아무도 없는 외곽진곳에서 책과 서류를 보면서 중요한 판단을 하거나 미래를 계획한다. 근데 바로 그 생각주간을 위해서 장소를 마련해주는 사람이 폴알렌으로 여전히 둘은 깊은 우정을 나고 있다. 애초에 자신의 가치와 대우에 있어서 어느정도인지에 대해서 빌 게이츠는 정확히 평가하고 솔직하기 때문에 상대와의 계약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MITS, IBM, 애플과의 굵직굵직한 계약들을 보면 결국 자신의 가치를 남에게 인식시키고 그에 따른 대가를 요구할 줄 아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5) 사람이 최고의 재산이다.

빌 게이츠는 자신의 회사가 세계최고로 알지만 사실 회사내에 핵심인물 30명만 빼가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무너지고 말것이라고 한적이 있다. 이는 그가 인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사실 빌 게이츠의 성공을 따라가다보면 적재적소에 주위사람으로부터 도움을 얻었음을 알 수 있다. 소프트웨어전문가인 빌게이츠는 하드웨어분야에 뛰어난 폴알렌 덕분에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밖에 레이크 사이드 학교에서 같이 컴퓨터를 연구한 친구들은 초기 마이크로소프트의 개국공신과 같았다. 하버드대학에서 만난 스티브 발머는 스탠포드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여 빌 게이츠의 오른손으로 비즈니스 부분에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였다. 결국 빌 게이츠가 성공한 것은 훌륭한 인재들을 마이크로소프트에 모이게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였다.

덧말

7월부터 빌게이츠는 지금의 20% 정도만 회사일에 신경쓰고 나머지는 자선사업에 매진한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빌게이츠가 없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금처럼 잘 나갈지 의문스럽네요. 스티브 발머가 처음 CEO가 되었을때 주식이 53달러였지만 지금은 28달러입니다. 최근 주식도 많이 떨어져있구요. 미국에서 회장과 CEO가 하는 일이 천지차이죠. 참고적으로 에릭슈미트는 노벨 CEO로 재직하면서 구글회장직을 맡았을정도로 회장의 역할이 별로 크지 않습니다. 빌게이츠가 회사에 있었다지만 경영의 책임은 모두 스티브 발머에게 있는거죠. 그리고 빌 게이츠가 자선사업을 위해서 회사를 그만둔다고 할때만 해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천하무적이었으니 부릴수 있는 여유였는데.. 과연 빌게이츠없는 마이크로소프트.. 어떻게 될지 또 앞으로가 궁금해지네요. 한가지 확실한건 스티브 발머는 절대 빌게이츠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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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퓨전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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